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예선 2경기 패배 타이거스 핀란드계 시수에 첫승

지난 27일 스카보로 테드리브아레나에서 열린 ‘복합문화 하키 토너먼트’(Canadian Multicultural Hockey Tournament)에 출전한 ‘코리언타이거스’ 팀이 예선 1, 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한인하키협회(KCHA, 회장 송주환)가 선발 구성한 타이거스는 그러나 28일 핀란드계 ‘시수’를 5-1로 제압, 조별 3, 4위의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헤리티지컵’에 도전한다.

타이거스는 일본계 ‘아라시’와의 1차전에서 게임을 리드하고도 호흡이 맞지 않은데다 골운 조차 따라주지 않아 2-4로 주저앉았다. 2피리어드에서 ‘아라시’에 1분정도의 간격으로 연속 3골을 내주는 어처구니없는 경기를 펼쳤다.

타이거스의 불운은 아일랜드계 ‘샴록스’와의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이번대회 최강팀으로 꼽히는 ‘샴록스’와의 1-1 상황에서 타이거스가 추가골을 밀어 넣고도 상대골리가 골대를 발로 차 골대가 미끄러지면서 심판이 무효골을 선언했다.

이어진 추가슛도 비슷한 상황으로 무효가 선언돼 두 번의 득점찬스를 놓쳤다. 이후 타이거스는 샴록스에 1골을 허용, 1-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28일 ‘시수’와의 예선 3차전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5-1로 이겼다. 29일 오후2시30분 러시아계 ‘크렘린’을 무난히 누를 것으로 보여 오후5시30분 준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에 대해 송회장은 “연습기간이 짧아 선수들의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첫날 경기를 놓친 것이 너무 애석하다”며 “실력은 앞섰는데도 게임이 풀리지 않았다. 헤리티지컵은 충분히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수민족 방송인 옴니TV의 후원으로 처음 열린 이 대회에는 타이거스를 위시해 일본, 중국, 러시아, 핀란드커뮤니티 등 총 16팀이 출전했다. 30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김효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