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결승진출 타이거스, 이태리팀에 패배

'코리언타이거스' 팀이 복합문화 하키 토너먼트의 '헤리티지볼' 문턱에서 좌초했다.

지난 30일 스카보로 아레나가든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타이거스는 ‘헤리티지볼’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글래디에이터스’와 붙어 6-2로 무너졌다.

공격형 전술을 펼친 타이거스는 전형적인 수비형의 ‘글래디에이터스’를 맞아 철벽수비에 막혔으며, 번번이 틈을 보여 상대에 골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 송주환 하키협회장은 “우리 선수들의 실력은 충분한데 경험이 부족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사전에 준비해 만족스런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네디언컵 결승전에서는 아일랜드계 ‘샴록스’가 원주민 ‘썬더보드’팀을 8-4로 누르고 우승상금 5000달러를 받았다. (김효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