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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종료여부 곧 판정”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하순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대유행의 종료 여부에 대한 공식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11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위원회가 신종플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한 후 ‘이행기’에 접어들었는지를 판단한 뒤 그 의견을 마거릿 찬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악의 상황이 끝났기를 바란다”며 “전반적으로 대유행 바이러스의 활동이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대유행 자체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하순 전문가 회의에서는 또 향후 질병 확산을 감시하고 방지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취해야 할 수단을 논의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정부와 제약회사에 향후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 생산할 때 신종플루 형질을 포함시킬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신종플루 대유행이 종료되더라도 해당 바이러스는 아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절성 인플루엔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WHO는 지난해 4월 신종플루가 처음 확인된 지 두 달 만인 같은 해 6월 신종플루 바이러스 경계 태세를 최상급인 6단계로 끌어올리면서 대유행을 선언했다.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진된 사람의 수는 지난달 말 현재 1만5천 명을 넘어섰으며, 실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확한 사망자 및 감염자 집계에는 1~2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WHO는 밝혔다.

한편 10일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백신접종에 따라 3차 감염사태를 피해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월말부터 실시된 백신접종에 참여한 온주 주민은 토론토 70만명을 포함,5백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전체주민중 백신접종률이 40%로 2차 감염사태가 진정됐으며 3차 사태를 면했다”고 전했다. 온주에서 지난해 4월 이후 신종플루로 인해 12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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