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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유방’ 절제

온주 윈저에서 유명 여의사가 환자의 멀쩡한 유방을 절제하는 의료사고가 발생, 병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윈저 그레이스병원은 16일 성명서에서 “유명 외과의사인 바버라 하트웰이 임상보고서를 잘못 판독, 암에 걸리지 않은 환자의 유방을 절제한 심각한 의료사고가 있었다.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트웰은 윈저 지역의 여성환자 수천명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외과전문의로 작년 가을 한 환자의 유방을 절제했다. 문제는 이 환자의 종양이 악성이 아닌 양성이었다는 것.

병원 측은 지난 5일 한 언론사가 ‘잘못된 수술’에 대한 논평을 요청하면서 이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휴가 중인 하트웰이 돌아오는 대로 실질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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