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IA는 9일 미국 ‘베이직 푸드 플레이버스(Basic Food Flavors Inc.)’가 제조한 인공화학조미료 HVP(식물성 가수분해 단백질)가 첨가된 미국 수입품 5종과 캐나다에서 제조된 스낵 6종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리콜 상품은 Hawaiian Kettle Style -sweet Maui onion(사진), ‘노 네임(No Name)’ 스낵과 ‘Compliments soup mixes', ‘Family's Best’ 감자칩, ‘Sabatini's Gourmet Foods’의 딥(dip) 2종류, ‘Mom's Pantry’ 팝콘 양념 등이다.
CFIA 대변인은 “화학조미료 공급업체인 ‘Chemroy Canada Inc.’를 통해 작년 9월부터 문제의 HVP가 국내 50여개 식품회사에 유입됐다”며 “대상 업체들과 살모넬라균 감염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주 ‘베이직 푸드 플레이버스’의 라스베이거스 공장 HVP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HVP는 분말이나 반죽의 형태로 제조되며 고기 맛이나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식품에 첨가돼 왔으며,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베이식 푸드 플레이버스'의 HVP를 사용하는 업체 가운데 56곳이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다.
FDA는 이 회사가 지난 1월 21일 살모넬라균 검출을 통보받았으나 다음 달인 2월 15일까지 HVP를 계속 판매해 왔으며, 이 기간 HVP 제조 과정의 위생 상태도 개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살모넬라균은 발열, 설사, 어지럼증, 구토,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어린이와 노약자,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HVP로 인한 환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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