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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김 실종 11일째…여전히 ‘깜깜’

경찰 수사에 총력

한인 유진 김씨가 실종된지 열흘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가족들과 많은 한인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2일 김씨의 아버지인 김연수 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11일 요크경찰관계자들을 만나 수사진행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가족의 입장에서는 너무 초조하고 애가타고 있지만 경찰측은 나름대로의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워낙 단서가 없기 때문에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연수)씨에 따르면 알곤퀸과 무스코카 일대에서 수소문중인 많은 친구들과 김씨의 소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일단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김 씨는 “사건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면서 가족들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될 필요를 느꼈다”며 “다만 경찰측에서는 수사에 혼선을 야기할 수 있는 항간에 떠돌고 있는 각종 루머들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이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유진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고객과 미팅이 있다며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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