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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교통안전 ‘엉망진창’

곳곳서 인명사고-충돌사고 속출

낮 길이가 확연히 짧아진 이달 들어 토론토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경찰이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1주일 사이에 보행자 7명이 숨졌다”며 “11일 하루에만 30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다운타운 쉐번-제라드 스트릿에서 2층형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하며 인도로 뛰어들어 전신주를 들이받아 62세 버스 운전사가 중상을 입었다.
또 거의 같은 시각에 스카보로 엘스메어 로드-던달크 드라이브 인근에서 30대 남성 보행자가 차에 치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교통전담반 관계자는”올해 현재까지 모두 57명의 보행자가 사망했다”며 “1년중 10월부터 12월 말 사이 사고가 가장 많이 난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이 기간 보행자 57명이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 관계자는 “보행자는 길을 건널때 운전자가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며 자전거족도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낮 시간이 짧아지면서 새벽과 초저녁에 상대적으로 어둡다”며”보행자와 운전자 등 모두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시의회는 5년에 걸쳐 8천만달러를 투입하는 교통안전대책을 앞당겨 시행키로했다.
제에 로비슨 시의원은 “가로등과 각종 표지판 등을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안은 2년안에 마무리 짓도록 한것”이라며 다음달 최종 결정을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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