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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독감 무섭다… 전국서 8명 사망

감염 환자 속출…백신 잘 안먹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효능이 지난해 보다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 가운데 캐나다 전국에 걸쳐 환자가 속출하며 사망자들까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연방보건당국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모두 2천1백건의 감염케이스가 확인됐으며 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환자들중 84%가 독성이 가장 강한 인플렌자 A형(H3N2)으로 이중 371명은 입원을 해야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알리슨 맥기 박사는 “온타리오주 환자들의 대부분은 A형과 B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독감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로 A형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따르면 인플렌자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일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선 이미 지난 8월 말 H3N2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독성이 상대적으로 다소 약한 B/Y형이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BC주 질병통제센터측은 “예년의 경우 2월말쯤에 가장 기승을 부렸으나 올해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올해 독감시즌을 겪은 호주의 경우, 9만여명이 넘는 기록적인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백신의 효과가 10%선에 그쳤다며 북미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현재 북미에서 접종되고 있는 독감백신이 호주에 보급된 것과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효과가 예년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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