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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북극발 한파 기승 --- “23일부터 풀릴 것”

지난 주말새 체감온도 영하 섭씨 35~38도 기록

토론토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섭씨 35도까지 곤두박질한 21일 오전, 다운타운에서 한 여성이 방한모와 목도리, 장갑을 낀채 걸어가고 있다.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남부지역에 북극발 한랭전선이 자리잡으며 21일(월) 체감온도가 영하 섭씨35도까지 이르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으나 22일(화) 아침을 고비로 예년 수준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보됐다.


연방환경성에 따르면 21일 최저 기온이 영하 18%를 기록했으며 피부로 느끼는 실제 체감온도는 북극권을 연상케하는 영하 35도까지 곤두박질했다. 환경성 관계자는 “20일(일) 밤엔 체감온도가 영하 38%에 달했다”며”그러나 화요일 낮부터 풀려 23일엔 수은주가 영상 4도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진 이같은 극심한 추위로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시 보건국은 지난 주말에 한파 주의보를 발동하고 특히 노숙자들의 안전을 강조했다. 환경성 관계자는” 22일에 광역토론토지역에 약 5cm에서 10cm 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속 60km의 강풍이 불어 운전하기 매우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주경찰(OPP)에 따르면 눈이 내린 지난 19일 토요일 하루에만 광역토론토지역에서 1백560여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토론토 경찰은 “19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91건의 차량 충돌 사건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시 교통국은 “제설차 6백여대를 비롯해 각종 중장비 1천여대를 동원해 작업을 벌였다”며 “영하 20도선까지 내려간 추위로 인도와 도로에 뿌린 제설용 소금마저 얼어부터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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