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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부 경기부양책 충분하지 않다”

설문 조사, “재정 적자보다 경제 회복이 우선”

연방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향후 2년간 400억 달러를 집행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 과반수 이상이 정부의 경기 부양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네디언 프레스와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데시마가 1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5%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더 이상의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나타났다.

해리스-데시마 사의 제프 워커 부사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어 정부 재정이 적자로 돌아서는 것을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누적적자가 8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적자 폭이 정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 경제 침체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제조업 중심의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주민들 가운데 부양책이 충분치 않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63%와 57%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버타 주민들은 48%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아주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였으며 27%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저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43%,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였다.

매니토바 주민들은 29%가 정부에 대해 ‘잘 하고 있다’ 이상의 평가를 내린 반면 서부 지역 주민들의 경우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40% 이상에 달해 역시 지역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일부 보수당 지지자들은 하퍼 수상이 지출을 확대하고 적자 재정을 꾸림으로써 보수당의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해 왔으나 이번 조사에서 보수당원 가운데 63%가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4월2일에서 5일 사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95%의 신뢰도에 3.1%의 표준 오차를 갖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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