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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향후 12개월 사업 전망 부정적

52% “매출 증가 속도 떨어질 것”
중앙은행, 기업 상대 설문조사

국제 경제 침체에 직면하고 있는 캐나다 기업들이 향후 12개월간 사업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이 지난 2월과 3월 100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매출, 제품 가격, 투자 의향, 대출 조건 등 기업 환경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중앙은행이 금융 기관을 상대로 한 별도의 조사에서 금융 기관들은 자금 마련 비용과 조건이 여전히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 가운데 52%는 향후 12개월간 매출 증가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중 많은 기업들은 매출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업들은 기계 장비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으며 59%는 제품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부정적인 전망은 1997년이래 최악의 수준을 보였던 3개월 전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기록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매출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눈에 띄게 부정적으로 남아 있다”며 “지난 겨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기업들은 향후 12개월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경제 침체로 인해 국내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 기관 대출 담당자를 상대로 한 별도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대출 조건이 타이트해 질 것이라고 답했다.

BMO캐피털 마켓의 경제학자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전 세계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캐나다 경제가 50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고용은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후 고용 수준이 현재와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고용은 올해 3개월간 27만개 줄어든 상황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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