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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적극적으로 통화 확대해야”

“기준 금리 정책으로만 현 상황 벗어날 수 없어”
C.D. 하우 연구소 경제전문가

경제가 회복의 기미를 보일지라도 중앙은행이 신용시장에 대해 대담하고 공격적인 접근법을 취하지 않을 경우 회복의 기미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통화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C.D.하우 연구소 통화 정책국의 경제전문가 데이비드 레이들러 씨는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 공급 확대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며 “카니 총재는 시장에 너무 많은 통화를 공급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결과를 우려하기 보다 지금 당장 대담한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다음 주에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을 밝힐 예정인데 아직까지는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을 도입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있으나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많은 통화를 발행하는 소위 ‘양적 완화’ 방법도 있다. 중앙은행은 이 양적 완화 방법을 통해 정부 채권과 같은 자산을 구입해 시중에 통화를 확대하게 된다.



레이들러 씨는 “경제 성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고 아직까지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기 때문에 공급 확대 측면에서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들러 씨는 “현재까지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 통화정책이 경제에 완만한 자극을 주는 것에 그쳤다”며 “올해 캐나다 경제는 마이너스 3%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1% 이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들러 씨는 “지난 수주간 일부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았다”며 “그러나 계속적인 통화 공급이 없으면 결국 시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대한 대출 창구가 막히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해야 할 일은 시장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기업과 개인들이 투자와 지출을 할 자금이 마련되고 수요와 생산이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

레이들러 씨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기준금리 조정이 효과를 발휘하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며 “우리는 특단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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