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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재정. 통화 수단, 경제 회복에 충분”

카니 중은총재 “더 이상의 충격 없으면 올해 말부터 성장세로”
“예상 못한 충격 대비한 수단도 있어”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재정적, 통화적 수단이 경제를 침체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충분하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6일 상원 위원회에 출석 경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계획들을 이미 준비하고 있으나 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니 총재는 “이미 충분한 자극이 투입됐다”며 “전 세계에서 투입된 재정적인 자극은 2010년이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더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올해 말에 성장이 이뤄지기 시작해 2010년이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한 때 경제성장전망을 높게 잡았다가 최근 수정한 바 있는데 최근 수정 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 3%로, 내년 말에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조정했었다.

카니 총재는 이날 최근에 호전되고 있는 일부 경기 지표를 낙관적인 원인으로 보는 이유로 인용하지 않아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 미국과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있으며 소매 매출이 개선되고 주식 시장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건물 신축 허가 실적도 2월에 비해 23.5%나 증가하기도 했다.



카니 총재는 “고무적인 사인이지만 완전한 믿음을 갖기에는 시기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 낙관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이유로 미국과 세계경제가 회복될 가능성, 루니화 환율 하락, 캐나다의 건전한 은행 금융 시스템을 들었다.

카니 총재는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의 재정자극의 양이 크다”고 말하고 통화 자극과 관련해서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로 인하한 뒤 이를 1년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기업과 가계 대출 이자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 왔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예상치 못한 충격이 기차를 궤도에서 이탈 시킬 수 있다”고 비유하고 “그러나 중앙은행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경제에 개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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