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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매출 3개월 연속 증가세

0.3% 늘어 339억불…연초 급격한 감소 진정

소매 매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는 신호라고 반기고 있다. 적어도 연초 보였던 급격한 감소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이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매 매출은 0.3% 증가해 3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물량으로는 0.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1분기 경제 성장률도 연초에 우려 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코시아 캐피털의 데릭 홀트 부사장은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10%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올해 초의 우려만큼은 아닐 것” 이라며 “약 6.5%의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3월 소매 매출이 증가했으나 이는 소비자들이 자동차 딜러십의 리베이트 등 소매점들의 할인 정책을 최대로 이용한 것에 일부 기인한다”고 밝혔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경제학자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지난 해 가을부터 연말 시즌에 걸쳐 소매 매출이 심각하게 감소한 뒤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분적으로 억제 됐던 수요가 뚫리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 자신감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터 씨는 “미미하나마 3개월 연속 소매 매출이 증가한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러나 지난 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는 이제 막 회복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청도 3개월 연속 증가가 11월과 12월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3월 매출은 2008년 9월에 비해 6.3% 낮은 것이며 물량도 2.6% 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 매출이 늘어난 품목은 새 자동차로 6%의 물량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관련 품목은 전체적으로 0.5% 증가했다.

홀트 씨는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3월 자동차 판매 증가가 4월에도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품과 음료수의 매출도 0.9% 증가했는데 이는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매출이 크게 감소한 섹터는 스포츠 용품과 사무 용품 등이 포함된 잡화용품 섹터로 0.7% 줄었다.

주 별로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주는 퀘벡주로 2% 증가했으며 온타리오주도 0.6% 늘었다. 반면 알버타주의 경우 1.8% 감소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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