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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연방 재정 36억 달러 적자

2008-09 회계연도 적자 22억 달러 기록할 듯

연방 정부의 재정이 공식적으로 적자 상황으로 들어 갔다. 조만 간에 연방 재정이 균형을 이루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방 재무부는 29일 지난 3월 연방 재정이 3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미리 지불했던 세금을 환급 받고 실업자 증가로 납세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개인 소득세가 13억 달러(12.%) 감소했다”며 “이는 낮은 고용 수준과 지난 1월 예산안에서 발표했던 개인 소득세 인하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법인세도 21억 달러(46.8%)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기업들이 미리 지불 했던 세금을 환급 받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3월 적자로 2008-09 회계연도에는 2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방 재정이 적자를 기록한 마지막 해는 지난 1996-97 회계연도였다.

2008-09 회계연도의 22억 달러 적자는 공식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이 지난 1월 예산안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두 배나 많은 것이다.

이전 회계연도에는 11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플래허티 장관은 이번 주초에 2000-10 회계연도 적자 폭이 당초 예상인 340억 달러보다 많은 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래허티 장관은 4년 뒤면 정부 재정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예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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