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환율 90센트 돌파
주식 시장. 원유 가격 강세에 영향받아
루니화는 29일 외환시장에서 전날 보다 1.25센트 오른 90.95센트(미화)를 기록해 지난 해 10월 초 이래 처음으로 90센트 선을 넘어 섰다. 환율은 5월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후 7센트나 올랐으며 29일 추가로 1.25센트가 오른 것이다.
환율 상승은 지난 달부터 주식시장과 원유 가격이 오른 것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
바닥 경제가 끝에 접근하고 있으며 올해 말이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원유 가격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배럴 당 65달러(미화)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달러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것도 캐나다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이 약할 경우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미국 달러에 투자자가 몰리며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투자자들이 외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분석가들은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경제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향후 경제 예측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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