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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시정부 보호주의에 캐나다 보복은 위험”

데이 무역부 장관 “보복보다는 협상 통해야”

스톡웰 데이 연방무역부 장관은 미국의 주와 도시 정부들이 공사 계약이나 물품 구입에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조항을 채택하고 있는 것에 캐나다도 보복을 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복보다는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데이 장관은 3일 “보복을 하는 것은 좁은 장소에 수류탄을 던지는 것과 같다”며 “모든 사람이 다치게 된다”고 밝혔다.

데이 장관은 “보호주의적인 국가의 기업들이 캐나다의 조달 계약에 참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캐나다 도시 연합의 주장을 걱정하고 있다”며 “미국의 각 단계별 정부와 협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도시연합은 캐나다 기업들이 미국의 주와 도시 레벨의 계약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뉴욕 타임즈지도 캐나다 도시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보도하고 미국 정부가 보호주의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동안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으며 올해 경기 부양책에서도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조항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주와 도시 정부 차원에서는 ‘바이 아메리카’ 조항이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데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차원에서 실천적인 수단을 채택한다면 고무적인 것”이라며 “또한 시장의 폐쇄가 아닌 개방을 통해 미국의 근로자와 직장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양국 의회가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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