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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주의 보복 유혹에서 벗어나야”

“캐나다 경제에도 도움 주지 못해”
세계은행 총재 “캐나다 경제, 어떤 나라보다 건전”

캐나다를 방문 중인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9일 캐나다가 보호주의적인 미국의 ‘바이 아메리카’ 조항에 보복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릭 총재는 “미국 연방이 지원하는 사회기간 시설 프로젝트에서 미국산 제품과 철강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미국 주와 도시 정부들의 태도에 반대한다”면서도 “이에 대한 보복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졸릭 총재는 “현재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서 모든 국가들이 보호주의 수단을 사용하지 않도록 공동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일부에서 보호주의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이는 완전한 보호주의 형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바이 아메리카’조항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캐나다가 이에 보복할 경우 캐나다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졸릭 총재는 캐나다가 현재 세계적인 경제침체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캐나다와 같은 위치에 있기를 바랄 것이라며 캐나다의 경제를 높게 평가했다.



졸릭 총재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 경제 포럼’에서 “캐나다는 강력한 은행 시스템으로 인해 다른 어떤 나라보다 쉽게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다”며 “캐나다의 정부 재정도 지난 수년간 매우 건실하게 운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5대 은행들의 운영 방식과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결합돼 캐나다를 훨씬 좋은 위치에 놓게 했다”고 치하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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