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캠비 거리 유기농 식품 천국

유럽 시장 분위기의 새로운 마켓 오픈

이번 주에 유기농 마켓 체인점 케이퍼스 커뮤니티 마켓이 새롭게 캠비 거리에 들어서면서 캠비 거리가 유기농 식품 마켓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자연상태에 가장 근접하고 인체에 유해한 요소들을 최소화한 유기농 식품이 건강을 고려하는 고객들의 계속적인 사랑을 받는 가운데 유기농 마켓 거리가 형성되는 것은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유럽의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돼 새로 문을 열게 된 케이퍼스 마켓은 10 블록 상당의 크기의 매장에서 유기농과 자연 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쇼핑하면서 유기농 라테를 즐기고, 마켓의 건강 코너에서 비타민에 대한 조언을 듣거나 직접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등 슈퍼마켓보다는 좀 더 기존의 시장에 가까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캐나다라인의 노선이 진행되고 있는 동시에 편리함과 시장의 분위기, 질 높은 유기농 식품을 추구하고 있는 고객의 증가에 따라 이와 같은 형식의 유기농 마켓이 캠비 거리에 활기를 띠고 있다.

케이퍼스 커뮤니티 마켓 개장과 함께 곧 미국의 거대 체인점 훌푸드 마켓도 캠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금까지 캠비 거리의 주요 유기농 마켓이었던 초이스 마켓의 마크 빅카스 대표는 "캠비 거리는 녹색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빅카스 씨는 유기농 식품이 계속해서 고객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놀랄 것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사람들이 점점 자연과 더욱 가까운 식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건강과 환경적으로 모두 이로운 유기농 식품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케이퍼스 마켓을 디자인한 닉 베이커 스마트디자인그룹 파트너는 "새로운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있으며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쇼핑을 하고 있다"고 변화된 현대 고객의 특성을 설명했다.

베이커 씨는 고객들이 환경과 유기농, 자연 식품 등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마켓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향이 새로운 마켓 풍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았다.

기존의 초이스 마켓과 함께 케이퍼스 커뮤니티 마켓과 훌푸드 마켓이 등장함에 따라 캠비 거리는 밴쿠버 지역의 유기농 식품의 중추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유기농 식품 마켓의 중심지가 된 캠비 거리의 주요 마켓들

▶케이퍼스 커뮤니티 마켓 Capers Community Market
1985년 러셀 프레셔스와 빔 마티아스가 케이퍼와 웨스트밴쿠버의 마린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1996년에 이르러 케이퍼스는 BC를 비롯한 24개 주에 총 110개의 매장을 갖는 거대 체인점으로 성장했다. 캠비 거리에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은 2만 평방 피트의 크기이며 밴쿠버에 있는 케이퍼스 매장은 웨스트밴쿠버, 랍슨 거리, 키칠라노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초이스 마켓 Choices Market
1990년 12월 웨인, 로이드 록허트 형제가 시작한 초이스 마켓은 캠비 거리와 웨스트 18th에 5천 평방 피트의 크기로 자리잡고 있으며 광역 밴쿠버에 총 7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훌푸드 마켓 Whole Foods Market
1980년 텍사스의 오스틴의 한 작은 가게로 시작한 훌푸드 마켓은 현재 북미 지역과 영국에 총 184개의 매장을 가진 체인점이 되었다. 현재 웨스트밴쿠버의 파크 로얄에 매장이 있으며 캠비와 웨스트브로드웨이 거리에 새로운 매장을 준비 중이다.

◆중앙일보 2006년 7월 20일(목)자, A3면 기사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중앙닷씨에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