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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심포니, 23일 디어레이크 공연

오후 7시30분부터, 일찍부터 서둘러야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SO: Vancouver Symphony Orchestra)가 매년 여름 개최해 오고 있는 야외 음악회인 '심포니 인 더 파크(Symphony in the Park)'가 오는 7월 23일(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공연 장소는 버나비의 디어 레이크 공원이며 역시 무료 입장이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하는 '심포니 인 더 파크'는 작년에도 6천여명이 참석해 이제 밴쿠버의 중요한 여름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켄 흐쉬에 부 지휘자가 지휘하고 VSO 단원 모두가 참석하는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유명한 연주곡들을 준비했다. 베르디의 '아이다'를 비롯한 스트라우스, 로치니, 차이프코프스키 등의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에 동참하려면 일찍 서둘러야 하고(주차난 예상) 담요와 피크닉 바구니 정도는 기본이다.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수놓을 VSO의 디어레이크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VSO 웹사이트 (www.vancouversymphony.ca) 참조하거나 전화 604-876-3434로 문의하면 된다.

◆찾아가는 길: 1번 고속도로(Trans Canada Highway)에서 33번 켄싱턴 남쪽 방향 출구로 나와 캐나다웨이에서 서쪽 방향으로 우회전해 디어 레이크 공원 표지를 따라가면 된다

이명우 기자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중앙일보 2006년 7월 21일(금), A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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