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간접흡연 심장 건강에 특히 치명적

밴쿠버 보건국장 "2010년까지 파티오 금연 추진"

간접흡연이 심장과 폐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이 캐나다인들에게 알려지면서 밴쿠버 보건국의 국장은 레스토랑 파티오에서의 금연에 대한 자신의 지지를 밝혔다.
밴쿠버 보건국은 피티오에서의 흡연은 허용하고 있고 실내 룸에서의 흡연은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밴쿠버 보건국의 존 브래더윅 박사는 이 금연안은 이번 가을 밴쿠버시에 공식적으로 제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더윅 박사는 "내가 2010년 동계올림픾까지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때쯤이면 밴쿠버 모든 시민들이 레스토랑 파티오에 앉아서도 담배 연기에 고통 받지 않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맥마스터대학의 연구자들에 의해 수행된 전 세계적인 연구에서 모든 담배연기의 노출은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자료는 52개국 2만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타에 근거한 것이다.



브래더윅 박사는 "현재 모든 연구들은 간접흡연이 얼마나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리처드 카모나 공중위생국 국장은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의 관상심장질환 발생률을 25~30%, 폐암 발생률을 20~30% 높인다”며 모든 건물 내 금연만이 해결책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인용해, 간접흡연 때문에 지난해 미국에서 4만6천여명이 심장질환, 3천여명이 폐암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집이나 승용차에서 흡연하는 것은 자녀를 영아돌연사증후군, 폐렴, 기관지염, 천식, 폐발달장애 위험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우 기자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