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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행들 해외부동산 투자 관심

우리은행 밴쿠버 주택건설에 투자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시중 은행들의 관심이 해외 부동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잇따른 부동산 제재 조치들로 인해 최대의 수익처를 잃은 시중 은행들은 직접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진출하는가 하면 고객들을 해외 부동산 투자로 유도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은 국내 시장과 달라 투자에서 많은 유의점이 필요로 하지만 국내와 같은 규제가 심하지 않고 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주 지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IB사업단은 중국, 필리핀 등에 아파트와 실버타운 건설 등에 투자한데 이어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미국 LA 지역이 최근 노후 건물들을 허물고 신규 맨션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라 인근 지역에 대한 맨션 건설 투자를 검토중인 것이다.
또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밴쿠버 지역에도 주거용 주택에 대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IB사업단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 국한됐던 부동산 투자에서 벗어나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국내 주상복합이나 상가 투자 등은 한계에 달했지만 해외 주택 투자는 아직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각 시중 은행들의 고객 대상 해외 부동산 투자 설명회도 잇따르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8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고객 200여 명을 초청해 미국 등 해외 부동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고객을 초대해 해외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갖고 미국 콘도미니엄 분양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고객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상담을 돕기 위해 PB그룹의 직원과 유학이주센터 직원, 일반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미주지역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부동산에 관심있는 고객의 은행 거래를 유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거래에 따른 외환 송금 및 매매익 등이 있기 때문에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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