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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이젠 `평당 4000만원` 시대

서울에서 평당 4000만원을 넘는 고가아파트가 1년새 1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서울시내 일반아파트(재건축 및 입주 1년 미만 신규아파트 제외) 2152개 단지, 91만6135가구를 대상으로 평당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평당 4000만원 이상인 아파트는 6166가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440가구에서 무려 14배 증가한 것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고가아파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평당 3000만원대 아파트는 6785가구에서 3만248가구로, 평당 2000만원대 아파트는 7만2088가구에서 9만7769가구로 각각 증가했다.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늘었다.


이에 따라 평당 1000만원 이상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의 47.7%인 43만7312가구에 달한다.
서울지역 아파트 중 절반은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셈이다.


반면 500만∼1000만원 미만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1.9% 줄었고 500만원 미만 아파트도 10.5% 감소했다.


구별로는 서초구는 전체 3만5247가구 중 20가구를 제외한 99.9% 아파트가 평당 1000만원을 넘었다.
강남구도 전체 5만5568가구 중 5만5128가구(99.2%)가 평당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구는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1곳도 없었고 금천구는 1곳, 중랑구는 2곳에 불과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평당 1000만원 미만 아파트가 줄고 고가아파트가 늘어난 것은 값이 그만큼 상승했다는 것"이라며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으로 똘똘한 집 한 채만 가지려는 '중대형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초고가 아파트가 단기간에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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