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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공식발표 전 일부 기관에 유출 가능성”

연방정부 조사 나서

소위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연방통계청의 통계가 공식 발표되기 59초 전에 일부 기관들이 자료를 입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연방정부가 조사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통계는 고용, 인플레이션, 경제성장률, 수출 데이터 등인데 이 같은 정보를 앞서 알게 된다면 외환 시장과 같은 금융 시장에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통계청의 정보를 일부 기관들이 공식 발표에 앞서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정보를 제공받고 있는 기관 중 하나인 블룸버그 통신이 이 같은 내용을 통계청에 알리면서 드러난 것이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상의 오류 때문이라고 밝히고 10개 기관 중 3개 기관이 정보를 사전에 입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클로드 그래지아데이 대변인은 “공식 발표 59초 전에 기관들이 정보를 입수할 가능성이 있었다”며 “오류를 복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도 그 같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료를 미리 입수하게 된 기관들이 이를 악용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니 클레멘트 연방산업부 장관은 “지적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것”이라며 “상황을 조사하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NDP의 토마스 멀케어 의원도 “외환 시장에서 수초간의 시간은 충분한 시간”이라며 “어떤 정보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알고 있게 되면 많은 돈을 벌 수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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