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개정SAT부터 공부법까지…전공·대학 찾고 조언도 OK

맥도널드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뱅크오브호프·CGV·조인스아메리카에서 후원하는 제 11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오는 13일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기조 연설을 비롯해 세미나까지 프로그램 전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한단계 발돋음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대입 시험 정보 뿐만 아니라 학자금 정보에 대학 입학 후 정보까지 대입을 앞둔 학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장연화 기자

칼리지보드 부회장 기조 연설

개정SAT 시행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를 초청,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스콧 힐 칼리지보드 부회장의 기조연설 후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새로 바뀐 시험 내용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칼리지보드는 뿐만 아니라 별도로 마련한 부스에서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각종 자료를 나눠줄 예정이다.

노규식 박사와 함께 하는 두뇌학습유형 테스트

고등학교 진학을 앞뒀지만 공부법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학생들은 두뇌학습유형 테스트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노규식 박사가 직접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상담도 한다. 이미 지난 6월 리더십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테스트 비용은 50달러이지만 구독자 자녀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활용하면 좋다.

학생기자 출신 선배와 만남

학생기자 출신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과 고등학생 후배들이 만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하버드 졸업생 박민우씨를 비롯해 프린스턴, 다트머스, 유펜 등에 재학 중인 학생기자 선배들은 이날 대입 노하우를 들려준다. 이들은 대입 진학 공부법은 물론, 복수전공의 필요성, 장학금 찾는 법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가주 학자금 정보 안내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기관인 가주학자금위원회(CSAC) 지역 담당관이 칼리지 부스에서 주정부가 지원하는 그랜트에 대해 상담한다. 거주민 학생에게 지원하는 그랜트 종류와 금액, 중산층 자녀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불법체류(서류미비자) 학생을 위한 학자금 등 일대일 상담은 물론, 관련 정보가 담긴 안내문도 나눠준다.

맥도널드 연주·의대 진학 설명회

칼리지페어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사는 유튜브 스타 바이올린 연주자 안준성씨를 특별 게스트로 초청했다. '준 코리-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동영상 조회수가 700만 건이 넘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유명인이다. 그는 이날 연주자의 삶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리프(LEAP)' 창립자이자 유명 치과의사인 빌 돌프만 전문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의대 진학에 대해 설명한다.

전문 컨설턴트의 다양한 세미나

대입 전문 컨설턴트 기관에서 마련한 세미나도 놓칠 수 없다. 학년별 대입 입시 준비 뿐만 아니라 전공과 대학찾기, 학자금 준비법까지 대학 진학에 필요한 주제의 세미나가 시간대별로 진행되며, 일대일 상담도 즉석에서 해준다.


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