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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체조팀 단체전 금메달

UCLA에 재학중인 '에이스' 시몬 바일스를 앞세운 미국 여자체조팀이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9일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체조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팀은 2위인 러시아에 8.2점이나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우승 후보였던 중국은 3위에 그쳤다.

미국팀은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이미 5점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리는 등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LA타임스는 미국대표팀의 활약에 대해서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기술과 쇼맨십의 조화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19세의 신성 시몬 바일스였다. 바일스는 145cm의 단신이지만 탁월한 탄력과 기술로 올림픽 개막 전부터 주목을 받은 미국체조의 간판스타다. CNN은 "바일스가 미국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단체전 금메달은 바일스가 따낼 많은 메달의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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