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8년 평화통일에 중요"…지난 15일 넷캘 모임 개최
"북한 객관적으로 보는 태도 필요"
1.5세와 2세 네트워크 단체인 '넷캘(NetKAL)'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쿼바디스: 새로운 지정학적 세계질서 안의 한국의 위치'라는 주제로 전 외교안보 수석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스펜서 김 CBOL사 대표, 해나 김 찰스 랭겔 연방하원의원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과 북한관계의 회복을 위해서는 세계 변화에 맞춰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며 특히 한인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펜서 김 대표는 북한과의 평화통일을 위해 ▶북한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태도 ▶한국의 초당파적인 전략적인 통일정책 마련 ▶꾸준한 경제적 및 인도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관대한 정책 ▶한국과 북한의 지역안보 체제 구축 ▶한국의 창조적이며 기업가적인 대북한 노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4~8년은 한국이 평화적인 통일을 맞을 수 있는 길을 닦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대선에 한인들이 반드시 선거에 참가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미 정계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나 김 비서실장은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려면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미주 한인 개개인이 외교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미국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정치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어 "한국 정책을 움직이는 곳은 연방의회다. 선거 뿐만 아니라 정계에도 실력있는 한인들이 더 많이 진출해 목소리를 내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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