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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헌금 1만 달러 도난

[LA중앙일보] 발행 2016/09/1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9/15 23:57

새 교인 가장한 절도범
헌금함서 돈 꺼내 도주

북가주 한인 교회에서 새 교인을 가장한 절도범이 헌금 1만여 달러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중이다.

팔로알토 경찰국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11일 낮 12시45분쯤 코너스톤 커뮤니티 교회에서 헌금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교회의 조셉 박 담임목사는 "예배가 끝난 뒤 한 남성이 헌금함이 있는 강단 쪽으로 걸어가기에 새로 온 교인인 줄 알았다"면서 "헌금을 하려나 보다 했는데, 헌금함에서 돈을 꺼내더니 그대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도둑맞은 헌금은 1만여 달러 정도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러 교인들에게 '이번 예배가 마지막 예배인가'하고 물었던 점과 예배가 끝난 뒤 어수선한 틈을 노렸던 점 등을 들어 이전에도 다른 교회에서 범행을 벌인 상습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코 에스트라다 경관은 "당시 100여 명의 교인들이 있었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눈뜨고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낯선 사람이라도 반겨주는 교회의 온정을 악용한 범죄"라고 말했다.

교회측은 당시 걷힌 헌금을 홈리스 식사 대접과 선교비, 교회 보수비용으로 쓸 예정이었다.

박 목사는 "그 남성이 돈이 필요한 딱한 사정이 있었다면 차라리 그냥 줬을 것"이라며 "혹시 다른 교회들도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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