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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부 매입 디즈니 주택…LA시 랜드마크로 지정 추진

한인 부부가 구입해 화제가 됐던 월트 디즈니의 LA 첫 거주 주택이 역사적 건축물로 보존될 전망이다.

시정부의 문화유산위원회는 15일 디즈니 주택의 랜드마크 지정 건의안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주택은 로스펠리스 지역 킹스웰 애비뉴(4406 Kingswell Ave·사진)에 있는 단층집이다. 1458스퀘어피트 크기에 2베드룸 목조 주택은 1914년 지어졌으며 월트 디즈니의 삼촌인 로버트 디즈니 부부 소유였다. 월트 디즈니는 22세 되던 1923년 캔자스시티에서 LA로 이주하면서 이 집에서 생활했다. 월트 디즈니는 주택 뒤편에 있던 차고에 작업실을 차려놓고 만화영화를 제작했다.

이 주택은 지난 5월 유상호·크리스탈씨 부부가 75만 달러에 구입했다. 유씨 부부는 이 집이 디즈니 거주 주택인 줄 모르고 허물고 새 집을 지으려 시에 철거 허가를 냈다. 이에 주류 언론은 "디즈니 가족들이 30년 넘게 거주했던 역사적인 사적지가 철거될 위기"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유씨의 처남인 김형배씨는 15일 문화유산위원회에 출석해 "우리 가족도 집을 철거하는 것은 커뮤니티에 좋지 않다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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