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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있고, 목표 뚜렷하면 후원금은 '저절로' 모인다

[LA중앙일보] 발행 2016/09/23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6/09/22 21:12

중미박물관 전시관 확장
독지가 10명 100만 달러
'순식간' 목표액 절반 달성

LA 차이나타운의 태동 장소에 세워진 중미박물관(CAM)의 이민사가 한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

중미박물관측은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전시관 확장 공사를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추가 전시관은 현재 박물관이 입주한 가니에(Garnier) 빌딩내 이웃한 2800스퀘어피트 빈 공간을 추가 동(wing)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전시관을 확장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200만 달러다. 스퀘어피트당 700달러가 넘는다. 면적에 비해 돈이 많이 드는 이유는 박물관이 입주한 가니에 빌딩의 역사적 가치 때문이다.

1890년에 지어진 가니에 빌딩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 건물로 초기 중국계 이민자들이 사업을 하고 협회를 창설하면서 차이나타운의 모태가 됐다. 특유의 건축 양식을 보전하면서 지진 보강 설계까지 병행하려면 예산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박물관측의 설명이다.

기금 모금 캠페인은 21일 현재 목표액의 절반을 달성했다. 10명의 독지가들이 각 10만 달러씩 쾌척해 100만 달러가 모였다.

후원금이 이어진 이유중 하나는 새 전시관을 채울 이야기 때문이다. 박물관측은 전시관을 180년전 카리브해로 이주한 중국계 초기 이민 역사관(Chinese Caribbean diaspora)으로 꾸밀 예정이다. 중국계가 카리브 지역으로 이주한 것은 1830년대부터다. 당시 식민지 노예들이 해방되면서 그 노동력의 공백을 중국계 노동자들이 메웠다. 척박한 이국땅에서 땀과 눈물을 흘렸던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와 애환이 전시된다.

기금모금위원회의 짐 장 회장은 “새 전시관이 들어서면 우리 커뮤니티의 이야기와 유물, 교훈을 타 커뮤니티와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계 카리브 이민사관의 전시 예산은 게티재단에서 받은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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