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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목소리' 이별한다…명캐스터 빈 스컬리 2일 은퇴

"다저스 경기 시간입니다.(It's time for Dodger baseball)"

지난 67년간 변하지 않았던 LA 다저스 중계 첫 멘트와 이별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저스의 목소리'로 불려온 명캐스터 빈 스컬리(88·사진)가 10월2일 은퇴한다.

홈경기 중계로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 마지막이고,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오늘(24일)부터 8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1927년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그의 본명은 빈센트 에드워드 '빈' 스컬리다. 23세 때인 1950년 4월 '브루클린 다저스'의 캐스터로 처음 중계를 시작했다. 1957년 다저스가 뉴욕을 떠나 LA로 연고지를 옮겼지만 그의 목소리는 67년간 한해도 중단되지 않았다.



그가 남긴 기록들은 전설이다. 2만4274일간 다저스와 함께 했고, 126년 역사를 가진 다저스의 전체 경기의 53%를 그가 소화했다. 그를 고용한 브랜치 리키 이후 구단주는 9번 바뀌었고, 다저스의 6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지켜봤다.

다저스는 23일부터 시작된 홈 3연전에서 다채로운 고별행사를 열 계획이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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