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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디자인 "운전이 즐겁다"

2017년 형 기아 카덴자 시승기
'노멀·에코·스포츠 드라이빙' 자동 변화
소음 최소화에 스마트폰 무선충선 기능
위급상황 자동브레이크 등 안전장치도

"카덴자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싶었다."

기아의 레이몬드 응 시니어 디자이너는 새롭게 출시된 2017년형 카덴자의 디자인 콘셉트를 이야기하면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기아차의 대표 고급세단이라는 포지션에 걸맞도록 카덴자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한다.

6일 열린 시승 행사장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카덴자를 보니 왜 그렇게 독특함을 강조했는지 알 수 있었다.

미끈하고 심플한 외관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Z모양을 하고 있는 라이트였다. 이 '시그니처 라이트'는 카덴자가 다른 차들과 확실히 구별되는 포인트였다. 디자이너 출신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부임한 이후로 계속 선보이고 있는 '호랑이 코' 그릴 또한 여전했다.



차 내부는 다양한 편의 장치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에디 라이언 프로덕트 매니저는 "내부 공간이 동급의 차량은 물론 포드 닷지 트럭보다도 넓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 된 점을 감안 차량 내부에서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기능 또한 강조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편리하게 느껴진 것은 무선충전. 휴대폰을 패드 위에 놓는 것만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겐 가장 유용한 기능중의 하나일 것으로 생각됐다.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기능 또한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운전을 시작하자 노멀 모드라는 표시가 들어왔다. 노멀 에코 스포츠 드라이빙 모드는 도로 상태와 운전자의 상황에 맞춰서 자동으로 변화한다. 운전자의 습관과 운전 능력 등에 맞춰서 최적의 운전상태를 전달하는 스마트 모드도 추가되어 운전이 즐거웠다.

트랜스미션에 자동 8단 변속기를 처음으로 장착했기 때문에 변속 충격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운전자 앞 유리에 부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또한 편안한 운전을 도왔다.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정보 확인이 가능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차선변경경고 전방충돌경고 긴급상황시 자동 브레이크 사각지대탐지 기능 덕분에 편안한 운전이 가능했다.

기아에서는 이번 모델에서 NVH(NoiseVibrationHarshness)를 최소화시켰다고 강조했다. 확실히 '조용한 운전'을 할 수 있었다. 시멘트로 된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어느 정도 소음이 들렸지만 이전 카덴자 모델보다 확연히 정숙성이 개선됐음을 알 수 있었다.

2017년형 카덴자는 6기통에 3342cc의 배기량 290마력을 자랑한다. 10월 말 출시 예정이다.


글·사진=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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