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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투표 선택 바꿀 수 있을까?…위스콘신 등 7개 주에서는 가능

트럼프 촉구에 관심 높아져
대부분 부재자 투표자 대상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조기투표자들에게 마음을 바꿔 재투표를 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말로 다시 투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BC뉴스는 3일 유권자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조기투표 선택을 바꿀 수도 있다며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위스콘신주와 미네소타주는 조기투표자가 재투표를 할 수 있고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뉴욕, 코네티컷, 미시시피주는 부재자투표를 한 유권자들이 기존 투표를 무효화하고 선거당일 재투표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BC뉴스는 하지만 이같은 제도는 유권자들이 마음을 바꿔 다시 투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우편이나 부재자투표를 하면서 뭔가 실수를 했거나 투표지가 훼손된 경우 사표가 생길 수 있는 것을 막기위한 법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위스콘신주는 우편투표자에 한해 선거일 투표소에서 재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3일까지 새 각 지자체 서기에게 재투표를 요청해야 한다. 미네소타주는 조기투표자가 재투표를 하려면 선거일 1주일 전에 자신이 던진 표를 취소해줄 것을 요청해야한다.



그밖에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뉴욕, 코네티컷, 미시시피주는 부재자투표를 한 경우에만 재투표가 가능한데 그나마 미시간은 재투표를 하려면 선거 전날까지 서기 사무실로 직접 가서 재투표를 신청해야 한다.

위스콘신주 선거 커미션의 리드 매그니 대변인은 NBC뉴스에 "사실상 조기투표자가 재투표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트럼프 후보의 발언 이후 유권자들의 문의가 늘었다"며 "상황 설명을 위해 2일 웹사이트에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올렸다"고 전했다.

NBC는 선거 커미션을 인용해 과거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번복해 재투표를 한 경우는 거의 없다며 조기투표를 한 유권자들은 선거일 줄을 길게 서는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해 미리 투표했는데 굳이 또다시 줄을 설 것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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