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산사태·도로폐쇄·교통사고…LA인근 곳곳 비 피해

14일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내린 비로 LA인근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강우량은 평균 1인치 정도를 기록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15일 새벽 웨스트코비나 인근 엘몬테 지역을 지나는 샌개브리얼 밸리 강이 갑작스런 폭우로 범람하는 바람에 두 명의 홈리스 여성이 강 중간의 섬에 고립됐고, 이들은 LA카운티 소방국 소속 헬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몬로비아 인근의 두아르테에서는 소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최근 두번의 산불이 발생한 바 있어 적은 양의 비에도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 때문에 인근 밸리뷰 초등학교에는 임시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LA국제공항(LAX)으로 가는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라시에네가 불러바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 폐쇄되는 바람에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라시에네가 불러바드와 페어뷰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이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빗물에 잠겼다.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LA카운티 지역에서 1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지난주 같은 시간대의 54건에 비해 3배가 폭증한 것이다.

CHP의 피터 니콜슨 경관은 "105번 프리웨이에서는 대형 트럭이 포함된 사고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