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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랜치서 또 개스 누출…1주일간 방치

주민들 "더이상 용납못해"

2년 전 개스 누출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던 LA 인근 포터랜치 지역에서 최근 두 차례 개스 누출이 확인됐다.

남가주개스컴퍼니는 포터랜치 알리소 캐년 인근에서 크림슨사가 운영하는 개스정에서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 두 차례 가스누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림슨사는 "3인치 나사 이음쇠에서 발생한 사소한 누출"이라며 "천연개스 저장시설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 긴급서비스국이 작성한 위험물질 보고서에 따르면 크림슨사가 사태를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스컴퍼니 측은 지난달 24일 개스 누출을 확인하고 크림슨사에게 사실을 알렸다.

크림슨사는 30일까지 수리하겠다고 답변했으나 개스컴퍼니 직원이 지난 1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밸브는 열린 상태였다. 결국 개스컴퍼니 직원이 밸브를 잠갔고 개스는 일주일 이상 누출됐다.



포터랜치 주민의회의 이삼나즘 의장은 "통제되지 않은 시설물을 더는 뒷마당에 둘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미치 잉글랜더 LA시의원도 "개스가 다시 누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포터랜치 알리소 캐년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에 대규모 가스 누출이 시작돼 10만 톤의 메탄이 공기 중에 노출됐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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