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이수해야 졸업한다
LAUSD, 한국어 등 포함
내년 유치원 입학생부터 시행
이 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산하 공립학교에 더 확대돼 한국어 이중언어 구사자 배출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해당자는 내년 가을 학기에 킨터가튼에 입학하는 학생들로,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오는 2032년부터는 이중언어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이 안은 교육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선거에서 통과된 주민발의안 58에 따른 후속조치로, 주민발의안 58은 공립학교에 이중언어 교육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발의안이 통과된 후 많은 교육구들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조치에 들어간 만큼 통과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LAUSD에 따르면 현재 교육구 산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 외에 스패니시/영어, 만다린/영어가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LA교육위원회는 20일 도서관 직원 및 교육구 직원 일부를 축소하는 안이 포함된 75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채택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임금 축소를 위해 40여 곳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도서관 직원 외에 전산 담당자 및 사무실 행정관 등 121명을 해고하고, 교장 및 교감 등 행정가 181명을 재배치하게 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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