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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원 자격은'18~37세 시민권자'

데이터 탐사: 한인 연방공무원 현황 분석
<3> 연방 공무원 어떻게 되나

채용 정보는 홈페이지서 확인
전과·신용 등급도 철저 조회
불리한 기록 있어도 취직 가능
'연봉 80%' 연금이 최대 혜택


본지는 연방정부에 소속된 한인 공무원의 현황을 언론 최초로 추적해 보도했다. 지난해 기준 한인 연방 공무원의 수는 2846명으로 46개 주의 392개 도시, 59개 연방 기관에 소속되어 있다. 군의관, 간호사, 검사, 수학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중인 한인 공무원들의 평균 연봉은 11만3808.20달러였다. 전체 연방 공무원 평균 8만1249달러보다 40% 정도 높다.

연방공무원을 꿈꾸는 한인들을 위해 지원 방법, 절차, 혜택 등을 알아봤다. 연방정부 인사관리처(OPM) 홈페이지(www.opm.gov)와 미 연방정부 채용공고 사이트(www.usajobs.gov)에 소개된 내용을 질의응답 형태로 정리했다.

-채용 정보를 알려면.



"연방정부는 각 기관 별 채용 정보를 USAJOBS(www.usajobs.gov)에 올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이나 직종을 검색하면 된다. 구체적인 급여 수준, 근무시간, 채용형태 등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어떻게 지원하나.

"USAJOBS 채용 공고 페이지마다 각각의 지원란이 있다. 기관이 요구하는 서류를 갖춰 해당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한국처럼 통합된 공채시험은 없다. 단 부서별로 필요할 경우 별도로 필기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각 기관은 지원자들의 직무에 관한 경험이나 지식, 기술 보유 여부를 따져 채용한다."

-나이 제한은.

"풀타임 연방 공무원이 되려면 최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증서가 있어야 한다. 공식적인 직업학교 수료자도 지원할 수 있다. 파트타임일 경우 16세 이상도 가능하다. 사법기관의 경우 일반적으로 최대 37세 이하로 제한한다."

-체류 신분은.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국적자만이 연방기관에 종사할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특정 부서의 경우 비시민권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신원 조회는 어떻게 하나.

"각 기관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신원조회'를 한다. 나쁜 기록이 있다고 반드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직무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할 때 고려될 수도 있다."

-20년 전 경범죄로 체포됐다. 취직에 영향이 있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지원자에게 불리한 기록은 발생 시기, 심각성이 고려되고 지원 직종과 임무에 영향을 미칠지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신용 기록도 조회하나.

"그렇다. 거의 모든 지원자를 상대로 실시된다."

-급여 수준은.

"크게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로 직군이 나뉜다. 모든 급여 체계는 직종, 근무 경력에 따라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 공개돼 있다. 블루칼라의 경우 대부분 시급으로 책정돼 있다."

-가장 큰 혜택은.

"연금이다. 연방공무원은 가장 많았던 해의 연봉 80%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사망시에도 배우자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다만, 배우자가 55세 이전에 재혼하면 혜택은 중단된다."

-지원 결과는 언제 알 수 있나.

"인사부는 45일 안에 지원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다. 원할 경우 기관에 직접 연락하는 것이 좋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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