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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차 리드, 파 세이브에 집중"…김인경, 상금 100만달러 돌파 '제2의 전성기'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50만4821달러를 차지한 김인경(28)은 올시즌 상금 108만5893달러로 2013년 이후 4년만에 시즌 상금 밀리언 달러 클럽에 복귀했다.

<관계기사 4면>

특히 LPGA 7번째 우승을 염원하던 메이저 이벤트에서 달성하며 기쁨이 더했다.

2012년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팜스프링스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 18번홀에서 30㎝짜리 손쉬운 우승 퍼팅을 실수 2위에 그친 한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인경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그때 짧은 퍼트를 놓친 덕분에 이제는 숏퍼팅 실수를 거의 하지 않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로써 2017년에 한국 국적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수집한 트로피는 12개로 증가 2015년 최다승 기록(15승) 경신이 유력해졌다.

또 4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한인선수가 100% 우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시즌 5전전승까지 바라볼수 있게 됐다. 6타차 리드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차분하게 우승했다.

특유의 무더기 버디는 이날 나오지 않은채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빗줄기가 굵어진 8번홀(파5) 두번째 버디를 잡은 김인경은 9번홀(파4)에서 44홀만에 첫 보기를 저지르며 위기에 처했다.

그러는 사이 15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은 섀도프가 2타차로 따라왔다.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버디보다 보기가 훨씬 많이 나온 17번홀은 선두를 달리던 김인경의 승부처였다. 맞바람이 부는 가운데 179야드를 남기고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탄도 높은 컷샷으로 홀 3 옆에 볼을 어프로치 시켰다.

무난하게 파를 지키자 연습장에서 연장전을 대비하던 섀도프는 풀이 죽었다.

김인경은 "침착하게 파를 지켜나간 것이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인경과 같은 한화그룹의 신지은(25)이 12언더파 6위에 올랐으며 김효주(21)도 공동7위(11언더파)에 올랐다.

이밖에 3라운드에서 64타를 몰아쳤던 박인비(29)는 공동11위(10언더파) US오픈 챔피언 박성현(24)은 공동16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끝마쳤다. 또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공동43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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