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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 유치전 '아프리카 변수' 발생, 마지막날 모로코 합세…북중미와 경쟁 불가피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9년뒤 월드컵 개최국 지원 마감일에 유치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영국 BBC는 11일 "모로코 축구협회가 2026년 월드컵 개최 경쟁에 합류했다. 신청 마지막 날에 국제축구연맹(FIFA)가 신청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 '북중미 3개국'이 일찌감치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발표했으며 FIFA 역시 이들의 희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모로코가 마지막 날 지원하며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FIFA는 월드컵 개최에 대해 대륙별 순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내년 대회가 유럽대륙인 러시아에서, 2022년 이벤트가 중동의 카타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아프리카 대륙인 모로코의 지원 역시 가능하다.



아프리카 축구연맹(CAF)은 지난달 모로코의 개최 선언을 찬성했으며 모로코가 개최국으로 뽑히면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두번째 월드컵이 된다.

축구 강국인 아프리카는 이제까지 5차례 월드컵 개최 유치를 신청한바 있다.

회교 왕정국가인 모로코는 스페인과 가까워 유럽과의 시차 문제가 없으며 서구문화에 익숙, 상당히 개방적인 나라로 간주된다. 축구수준 역시 유럽 스타일을 구사하며 알제리와 더불어 북아프리카의 손꼽히는 강자로 인정받는다.

한편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출전국이 기존의 32개국이 아닌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된다.

자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은 72억 전세계인의 축제가 돼야 한다"는 명분으로 본선 출전국 수를 크게 늘릴 것을 제안했으며 대다수 국가의 동의를 얻어 월드컵 확대안이 확정, 2026년부터 적용되게 됐다.

한편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지는 2018년 6월13일 회원국 전체의 비밀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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