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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내달 또 뛴다

유류세 1갤런당
12~20센트 인상

1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운전자의 주머니 부담이 늘어난다.

새크라멘토 지역방송 KCRA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주유소 판매 개스에 부과하는 유류세가 1갤런당 12~20센트까지 오른다. 이 방송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개스비를 내는 가주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개솔린에 부과하는 유류세는 현재보다 갤런당 12센트가 오른다. 디젤은 갤런당 20센트를 더 내야 한다.

차량 등록 및 갱신비도 25~175달러가 오른다.



가주 의회와 정부는 지난 4월 도로 유지보수를 위해 유류세 인상 법안(SB1) 통과를 강행했다. 가주 전역 도로 상태가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논리다.

가주교통국 매트 로코 대변인은 "(유류세 인상은) 가주 도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계기"라며 "가주 전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서는 54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주 정부는 인상한 유류세 세입으로 도로포장, 교량 500개, 교차로 7700개 개선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FORC(Fix Our Road Coalition)' 측은 가주 운전자가 팟홀 등 부실도로로 인한 차량 수리비로 한 해 평균 760달러를 쓴다며 유류세 인상을 찬성했다.

한편 유류세 인상을 반대하는 이들은 가주 정부가 납세자 지갑만 축낸다고 지적했다.

가주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HJ납세자연합회(Howard Jarvis Taxpayers Association) 존 코팔 회장은 "지금까지 유류세를 인상해 교통망을 개선한다는 약속을 4번이나 들었다"면서 이미 가주 개스비가 가장 비싼 현실을 꼬집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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