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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테러 대비 삼엄한 경계 강화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 여파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 여파로 LA 도심지역 보안도 강화됐다. LA경찰국(LAPD)은 LA국제공항(LAX)와 LA다저스구장 등 대중이 많이 찾는 곳의 경계근무를 늘렸다.

1일 뉴욕경찰(NYPD)은 전날 맨해튼 남동부 자전거도로로 트럭을 돌진시켜 8명을 숨지게 한 테러범 사이풀로 사이포프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이름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NYPD 존 밀러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그는 IS의 이름으로 자행했다"면서 트럭에서 발견된 수첩에 "아랍어로 'IS는 영원할 것'이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CNN에 "사이포프는 자생적으로 과격화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PD와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유사 테러 대비에 나섰다.



LASD는 뉴욕 테러 당일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열린 핼로윈 카니발 행사장 보안 경계근무를 강화했다. 행사가 열린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에는 차량 진입을 막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LASD는 행사장에 정복 차림 순찰경관을 늘리고 사복 경관도 곳곳에 배치했다. 이날 행사는 별 탈 없이 끝났다.

1일 LAPD는 LAX 입구와 각 공항 터미널에서 강도 높은 경계근무에 나섰다. 이날 지인을 마중 나간 한 한인은 "경찰이 공항 입구 도로부터 체크포인트를 설치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를 확인했다. 터미널에도 경찰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특히 LAPD는 도심 전역에서 테러에 대비한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LAPD는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 3시간 전 기자회견을 열고 LA다저스구장과 시내 전역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APD 로버트 아르코스 부국장은 "연방수사국(FBI),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국, 교통국 등과 합동으로 공공장소 안전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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