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산물 브랜드 'K-피시' 론칭

해수부서 엄격한 품질관리

한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오는 9일(목) 수출 수산물 통합브랜드인 'K-피시(FISH)' 글로벌 론칭행사를 LA에서 연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수산물 브랜드 K-피시가 본격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나서는 첫 무대인 셈이다.

K-피시는 수산물 수출 진흥을 위해 도입한 브랜드로 전문가 품질평가단의 서류현장심사 및 운영위원회의 사용 승인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은 제품은 수출 통합 브랜드로서 엄격한 관리 규정과 까다로운 품질 관리, 체계화된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했다는 뜻이다.

현재 K-피시 적용대상은 활넙치, 전복, 김, 해삼, 굴 등 총 11개 품목이며, 올해 9월 기준으로 미국, 중국, 일본, EU 등 총 36개국에서 상표권 등록을 마쳤으며 러시아, 베트남 등 총 16개 국가에서도 상표 출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론칭 행사에서는 지역 언론 및 마케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제품 전시, 프레젠테이션, 쿠킹쇼 시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쿠킹쇼에서 미국 해산물 요리 전문가 '케리 헤퍼낸' 셰프가 한식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서구적인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선보인다.

행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베버리힐스 소재 '월도프 애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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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