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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 공개

미디어 시승행사 개최
12월 초부터 판매 시작
기본모델 3만1900달러

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인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가 공개됐다.

기아차는 13일부터 자동차 전문 매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 노스할리우드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번 시승행사는 노스할리우드, 터헝가, 글렌데일, 유니버설시티 등 일대에서 도로 주행 시승, 임시 트랙 레이싱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르면 12월 초부터 기아차 딜러에 모습을 드러낼 스팅어는 한국에서 지난 5월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주지역에서도 일부 소개돼 업계와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KMA)의 마이클 스프라그 CEO는 14일 스팅어 시승 행사에 앞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높일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스팅어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개선한 모델로 기아의 세단 판매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팅어는 2.0 터보와 3.3 트윈터보를 기반으로 하며 최고 출력은 370마력에 달한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적용해 운전 중 만족감과 재미를 더했다. 이날 시승식 참석자들은 스팅어에 대해 스포츠 쿠페의 날렵함이 돋보이며, 해치백 트렁크를 도입해 스포티한 멋을 더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 측은 스팅어의 기본 모델 가격은 3만1900달러, 프리미엄 모델은 3만7100달러로 책정했다. 또 3.3 트윈터보 GT모델은 3만8350달러에 시작해 최고 4만9200달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승회는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동일한 내용으로 또 한차례 열린다.


노스할리우드=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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