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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법대 학장에 한국계 여성 선임

한국계 여성이 UC어바인 법학대학원 학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미국내 톱 30위권 안에 드는 법학대학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소수계 여성이 학장으로 임명된 것이라 주류 법조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이번 발표에 환영하고 있다.

UC어바인은 21일 한국계인 송 리처드슨(사진)씨를 법학대학원 대학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리처드슨 학장은 지난 7월부터 임시 학장으로 재직해왔다.

하워드 길맨 UC어바인 총장은 "송 리처드슨 학장은 훌륭한 학자이자 영감을 주는 지도자"라며 환영사를 발표했다. 엔리크 라버니아 부총장도 "송 리처드슨 학장이 갖고 있는 에너지와 리더십은 법대 캠퍼스 뿐만 아니라 어바인 캠퍼스 전체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반겼다.



리처드슨 신임학장은 흑인 아버지(느헤미아 리처드슨)와 한인 어머니(채송연) 사이에서 태어난한국계 혼혈로, 하버드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학부과정을 마친 후 예일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수재다. 지난 2014년부터 UC어바인 법대로 부임해 교수로 가르쳐왔으며 지난해부터 임시학장직을 맡아 왔다.

리처드슨 학장은 "굉장히 기쁘고 큰 영광이다. 내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끊임없는 격려와 '할 수 있다'며 끌어준 엄마 덕분"이라며 "UC어바인 법대가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법학대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US뉴스앤월드리포트 선정 우수법대 리스트에서 UC어바인은 28위에 올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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