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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LPGA' 바하마서 2018년 개막전

유소연ㆍ김인경 등 우승후보

한인 선수들이 드디어 2018년 LPGA 개막전에 출전한다.

유소연(28ㆍ메디힐)·김인경(30ㆍ한화큐셀) 등 한인낭자들은 25일 플로리다주 남쪽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파73ㆍ6625야드)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 나선다.

세계 여자골프 상위 5명 중 2위 박성현을 뺀 4명이 나오며 무술년 첫 대회부터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하마 클래식은 전 시즌 종료 직후 2개월만에 열리는데다 다음 대회까지 2~3주의 휴식이 주어지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대회 스케줄을 짜는 톱랭커 대부분은 출전이 부담스럽다.

세계 3위 유소연은 지난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 2승을 거두었고 한때 세계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박성현과 더불어 2017년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유소연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벌인 겨울훈련에서 퍼팅에 주력했다. 유소연은 "비록 지난해 성적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퍼팅이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훈련을 통해 퍼팅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2017년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2위(77.45%)로 좋았지만 평균 퍼팅 수는 98위(30.01개)로 저조한 편이었다. 그린 적중때의 퍼트 수는 21위(1.77)로 좋았다.

이밖에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을 비롯해 3승을 거두며 다승 1위를 달린 김인경은 개막 직전 발표된 세계 랭킹 부문에서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에서 겨울훈련을 소화한 김인경은 2~3월 시즌에 돌입했던 예년에 비해 일찍 대회에 참가하며 체력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 역시 개막전에 출전,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 2위 박성현과의 격차를 더 벌릴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계 4위 렉시 톰슨(미국)도 지난해 ANA대회 연장전에서 유소연에게 패한 아픔을 설욕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시즌 한인 최다승 1위(15승) 기록을 세운 코리안 시스터스가 개막전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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