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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올해도 최대 10% 오른다

운행 차량 늘고 사고율 상승
첨단부품 수리 비용도 늘어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전년대비 최대 10%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보험커미셔너연합기구(NAIC)가 이번 주 초에 공개한 올해 보험료 인상 예상치는 9.8%로 2016년 7%, 2017년의 7.9% 보다 높은 수치다.

NAIC가 가장 최근에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보험료는 무려 19.83%가 올라 다른 차량 관리 비용 상승폭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상승의 주 요인으로는 경기 호전 등으로 차량 운행 댓수가 크게 증가한 점이 꼽혔다. 또한 2010년 이후 생산된 차량들은 각종 첨단 센서와 안전 장치 등이 부착되면서 수리 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4년에 범퍼 한 개를 수리하는데 들어간 평균 비용은 1225달러였지만 2016년에는 무려 2818달러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재해도 한몫을 했다. NAIC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침수 피해를 받은 차량이 무려 25만여 대로 집계되면서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사고와 피해로 인한 클레임 숫자도 2016년과 2017년 사이 무려 11%나 늘어났다.

2013년 전국 평균 100대 중 5.56대였던 클레임 차량 비율이 2017년에는 6.12대로 늘어났다.

전국에서 차량당 주행거리가 가장 긴 곳 중에 하나인 가주의 경우엔 2015년 현재 평균 보험료 지출이 차량당 986달러로 2011년에 비해 105달러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의 평균 보험료는 전국에서 스무 번째로 높았으며, 4년 동안의 상승폭 측면에서는 12위를 차지해 그 상승 속도가 비교적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보험료를 내는 곳은 루이지애나로 평균 1405달러였으며, 2015년까지 4년 동안 가장 많은 상승을 보인 곳은 미시간으로 무려 253달러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 할인 프로그램 챙겨야
보험료 절약하려면


자동차 보험료는 적어도 1년에 한번씩 시간을 갖고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지역별로 할인 혜택 내용이 달라질 수 있고 개별 회사들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스테이트팜은 자동차 내부에 마일리지와 운전 습성을 추적해 보험료에 반영하는 '데이터 트래킹' 시스템을 가동하고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거리가 짧고 비교적 양호한 운전 기록을 갖고 있다면 최대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동시에 프로그레시브는 '스냅샷', 올스테이트는 '드라이브와이즈'라는 이름으로 운전 기

록 추적을 통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료 쇼핑 시 가장 많이 보게되는 것은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해 최적의 보험료를 제공하는 회사와 연결해주는 일종의 가이드 사이트다. 자신의 운전 경력 등 인적사항과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각 보험사들의 6개월 보험료를 보여준다. 하지만 각 회사가 가진 모든 할인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어 오프라인 에이전트 또는 보험사 직원 등을 통해 추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새로운 쇼핑을 하는 것 보다 오히려 주택 보험, 생명 보험 등 이용중인 보험사에 연락해 추가 할인을 받는 것이 더욱 저렴할 수도 있다.

또한 학생 운전자의 경우 학교 성적 등 정보를 제공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많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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