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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성북구 우의 다졌다

지난해 8월 자매결연 체결 후
본 시장 방문단 첫 공식 방한
학생교류프로그램 MOU체결

부에나파크시와 성북구가 자매도시간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자매도시결연을 맺은 후 방문단을 이끌고 지난달 26일 첫 한국 공식 방문길에 나선 부에나파크시 버지니아 본 시장이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지난달 29일 성북구청에서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측 학생방문단의 정기 교류를 공식화 했다.

성북구와의 교류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시정 사상 최초로 1만5000달러의 예산 배정을 발의해 시의원들로부터 승인을 받아낸 본 시장은 "학생들 방문을 시작으로 양측간 다양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최첨단 교통 시스템 등 배울 것이 너무 많았고 환대해 준 성북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부에나파크시에 한인 커미셔너도 있고 한인 커뮤니티 관련 단체 및 사업체도 많아 앞으로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형식보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시기부터 학생 방문 등을 통한 국제 교류를 경험해 봐야 후에 오픈 마인드를 지닌 세계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본 시장과 김 구청장은 부에나파크시와 성북구의 현황과 함께 풀어야할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 시장을 포함해 제임스 밴더풀 시매니저, 코리 시아네스 경찰국장, 시도시개발위원회 커미셔너 정재준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 회장, 자매도시재단의 조종권 회장과 스콧 오, 캐시 백 이사, 법률 고문 박호엘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정철승 아리랑축제재단 집행위원장, 부에나파크고교 재학생 4명, 인솔교사 1명 등 방문단은 방한 기간 동안 성북경찰서, 서울안전통합상황실을 방문해 첨단 교통통제 CCTV시스템을 시찰하고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밖에 경복궁, 인사동, 롯데타워, 삼성, 기아자동차 등을 방문했으며 부에나파크시의 지원으로 함께 나선 학생방문단은 대일외국어고교에서 3일간 수업참관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해 10월 부에나파크시를 방문했던 성북구 학생들이 합류해 가상현실(VR)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성북구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받고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다. 방문단은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자매도시재단 조종권 회장은 "정기적으로 학생 교류를 하게 된 것과 주류사회에 한국을 더 많이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특히 방문단이 한국의 발전된 모습과 각종 최첨단 기술력에 감동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내달 김영옥 연구소 초청으로 남가주를 방문한 길에 부에나파크시를 찾을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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