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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1000여 명 모국서 '대한독립만세'

재외동포재단 모국체험 연수
24일부터…3·1 만세 재연도

세계 50개 나라에서 사는 한인 청소년 1000여 명이 한국에서 모국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체험한다.

18일 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1일까지 7박 8일 동안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라는 한인 차세대를 위한 정체성 교육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연수는 ▶한민족 정체성 형성 ▶한인 청소년 간 유대감 강화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2001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 분위기를 해외 한인 차세대가 직접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모국 연수 주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한반도 하나로 잇기'이다. 중고생은 서울 천안 파주 군산 광주 등 9개 지역을 돌아본다. 대학생은 서울 부산 경주 등에서 모국 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올해 모국 연수는 3.1 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회식을 연다. 25일 개회식 때는 1000여 한인 차세대와 국내 자원봉사 대학생이 태극기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농장체험 일일 학생체험 농어촌체엄 전통음식과 문화체험 등에 나선다. 파주 지역 참가자 100여 명은 25일부터 이틀 동안 파주 민통선 미군 반환기지 캠프그리브스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평화선언문도 낭독한다. 29일 서울 탑골공원과 인사동 거리에서는 3.1 만세운동 재연 행사도 열린다.

한우성 이사장은 "미래 재외동포 사회의 주역이 될 차세대들이 모국을 방문하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한민족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 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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