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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시의원 도전 한인 '2명'

존 박 이어 데이비드 최 후보 등록 완료

오는 11월 6일 열릴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한인 후보 2명이 출마한다.

어바인 시가 16일 발표한 후보 등록 공식 결과에 따르면 이미 등록이 확정된 존 박 후보 외에 데이비드 최(David Chey)씨가 후보 자격을 획득했다.

최 후보는 2년 전인 2016년,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10%에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낙선했다.

최 후보는 출마 성명을 통해 "당선되면 주요 개발 프로젝트 승인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도록 하는 시 조례를 만들겠다"라며 시 정부가 주민의 생명과 자유, 재산, 행복추구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 2세로 한인사회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최 후보는 1978년 이후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으며 USC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어바인 시의 후보 등록 마감일은 지난 10일이었으나 현직인 제프 랄로웨이와 린 샷이 출마하지 않아 '현직이 불출마하면 마감 시한을 5일 연장한다'는 OC선거관리국 규정에 따라 15일로 연장됐다.

현직 시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무주공산에서 펼쳐질 시의원 선거엔 한인 2명을 포함, 총 12명의 후보가 나섰다. 한편, 시장 선거엔 현직 도널드 와그너 시장과 캐서린 데이글, 에드 포프, 티옹 잉 등 4명이 출마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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