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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소형화, 현지구입 원칙 지켜라

항공여행 수화물 비용 절약
의류는 다용도 제품 유용
전자제품 꼭 필요한 것만
화장품·약은 덜어서 휴대

항공사들이 수화물 요금을 계속 올리고 있어 여행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마켓워치는 아주 예외적인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우에 추가 비용 없이 짐가방을 들고 기내에 탑승할 수 있다고 1일 보도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항공사가 제시하는 무료 서비스 크기의 가방 안에 모든 물품을 넣는 것이다. 여행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많은 여행객이 필요 이상의 짐을 싸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작은 짐가방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남편과 지난 수년 동안 세계 여행을 다니고 있는 로리 그랜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나섰던 유럽여행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며 엘리베이터도 없는 호텔 계단을 오르내렸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 작은 백과 백팩 하나로도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 여행기간이나 기후에 상관없이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캐리온 가방 하나와 백팩만 가지고 비행기 여행에 나서게 되면 추가 비용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거나 가방이 없어져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육체적으로도 덜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큰 이득이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짐을 줄여 여행하는 10가지 노하우를 정리한다.

1. 가방 용적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생각보다 실제로 더 많은 품목을 담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캐리온 가방(22인치X14인치X9인치) 한 개와 앞 좌석 밑 공간에 놓을 수 있는 개인용품(18인치X14인치X8인치) 한 개는 추가 요금 없이 들고 탈 수 있도록 허용한다. 두 개를 합하면 총 78리터의 액체, 또는 21갤런 용량의 우유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2. 창조적이어야 한다. 공간이 부족할 것 같으면 가장 무겁고 부피가 나가는 옷은 입고 타면 된다. 또 정말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면 크고 많은 주머니가 있는 외투를 입고 작은 물품은 주머니에 넣고 타는 방법도 있다. 진공 주머니 이용도 권장한다.

3. 생각을 바꿔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품 가운데 상당수는 현지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거나 아예 필요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옷이나 화장품은 최소화하고 전자제품도 꼭 써야될 제품만 챙기자.

4. 현지에서 사거나 렌트하자. 특히 무겁거나 부피가 많이 나가는 제품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보자.

5. 소형을 택하자. 오버코트보다는 초경량 다운재킷을 택하는 등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약도 여행기간 동안 필요한 양만큼 덜어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위생용품과 화장품도 마찬가지.

6. 1년을 여행한다 해도 일주일치만 싸라. 옷은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고 빨아서 입어도 된다.

7.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을 골라라. 옷도 마찬가지다. 여러 용도로 입을 수 있는 옷이 좋다.

8. 계획을 일찍부터 세워라. 현지 날씨와 풍습에 맞지 않는 품목은 배제해야 한다.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준비물을 마련해야 한다.

9. 오래된 나쁜 습관을 한 번에 버리기는 쉽지 않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행 때마다 이전에 준비했던 것보다 하나 둘씩 줄여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가방을 다 싼 다음에 없어도 될 물건을 덜어내는 방식도 괜찮다.

10. 해방될 준비를 하라. 가볍게 여행하는 사람들은 경험이 짐을 적게 싸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말한다.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물품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기부하고 돌아보지 마라.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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